A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보은군의 한 아파트 쓰레기 수거함 인근에 자신의 아들을 담요에 싼 채로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기는 아파트 주민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뒤늦게 딸의 범행을 눈치챈 A씨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혼자 아기를 출산한 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아기를 낳고 너무 당황해서 그랬다”고 말했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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