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2007년 설계 시작 후 8년 만에 완공된 통영야구장이 30일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통영시 산양스포츠파크 내에 위치한 통영야구장은 외야 펜스까지 100m, 중앙 펜스까지 122m의 대형 야구장으로 정식구장 1면과 보조구장 1면으로 구성됐다.
KBO는 “이번에 개장하는 통영야구장이 남해안 스포츠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통영야구장 개장으로 강진, 나주, 영암, 남해, 마산, 거제, 김해, 밀양, 산청, 양산, 울산, 의령, 포항 등 남해안 지역을 잇는 남해안 야구장 벨트가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남해안 야구장 벨트는 연평균 기온이 높으며 기온 차가 작은 남해안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해외 전지훈련을 대체할 수 있는 국내 아마야구 훈련장 및 동호인야구장 등의 용도로 폭 넓게 활용될 계획이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