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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조규봉 기자] 강주형 아나운서▶ 봉기자, 안녕하세요. 오늘도 채널 돌릴 틈 없이 재미있는 시간 만들어주시리라 믿고 먼저 함께 할 주제부터 공개해주세요.
조규봉 기자▷ 네. 오늘은 자동차 얘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얼마 전 한국 지엠 쉐보레가 국내 준대형 자동차 시장을 노리고 내놓은 임팔라가 예비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그동안 준대형급 이상 자동차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했던 한국 지엠이 스테이츠맨과
베리타스, 알페온의 부진을 딛고 3전 4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과연 그럴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른 부진의 연속이 될지 임팔라 출시에 따른 시장 반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주형 아나운서▶ 네. 저도 관련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한국 지엠 쉐보레에서 내어놓은 준대형 세단이 임팔라인데요. 초기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들었어요. 이미 그 전에 출시된 알페온을 대체할 차종으로 발표가 되었죠?
조규봉 기자▷ 그렇습니다. 세르히오 호샤 한국 지엠 사장은 지난 7월 알페온 단종 시기는 올해 3분기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알페온을 대체할 차종이 바로 임팔라로 하반기 중에 출시될 것이라고 그 출시를 공식화 했었죠.
강주형 아나운서▶ 출시가 공식화되면서 임팔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것 같아요. 이미 온라인을 중심으로 내부 인테리어 사진이나 스펙 등이 공개되었다고 하는데. 그에 대한 반응은 어떤가요?
조규봉 기자▷ 반응은 사전계약에서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7월 31일 사전계약판매에 들어간 임팔라는 1주일도 안 돼 사전판매량 1000대를 넘기는 등 준대형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강주형 아나운서▶ 일주일도 안 되서 천 대요? 대단하네요. 하지만 사전계약은 나중에 계약 취소가 가능하지 않나요?
조규봉 기자▷ 맞습니다. 그런 만큼 정확한 판매 지표는 될 수 없죠. 하지만 짧은 사이에 거둔 계약 건수 호조는 임팔라에 대한 많은 관심을 드러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강주형 아나운서▶그렇네요. 사실 한국 지엠은 그동안 준대형급 이상 차종에서 임팔라만큼 주목받은 전례가 없잖아요.
조규봉 기자▷ 네. 지난 2005년에 나온 스테이츠맨이나 2008년에 내어놓은 베리타스, 2010년에 출시된 알페온 모두 판매 부진을 겪으며 실패했었죠. 준대형급 이상의 고급 자동차 시장에서 연거푸 세 번 고배를 마신 것인데요. 실제로 스테이츠맨과 베리타스, 알페온 중 월간 판매량 1000대를 달성한 차량이 없었는데 임팔라가 사전계약대수 1000대를 6일 만에 달성하면서 한국 지엠의 3전 4기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강주형 아나운서▶ 한국 지엠 입장에서는 이번에 임팔라 출시로 거는 기대가 크겠어요. 조기자, 임팔라의 돌풍 이유, 업계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나요?
조규봉 기자▷ 한결 날렵해진 디자인과 안전성, 성능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 뛰어난 편의사항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임팔라는 준대형급 차량의 중후한 이미지보다는 단순하고 날렵한 이미지를 구현했습니다. 그건 아마 임팔라의 구매 고객 연령층을 낮춰 더 많은 고객 확보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풀이되고 있는데요. 또 동급 자동차 중에서는 차체가 가장 길어 5미터가 넘는 긴 차체를 자랑하며 트렁크 공간도 500리터를 훌쩍 넘어 동급 차량 중에서 가장 넓습니다.
강주형 아나운서▶ 그럼 안전성은요? 확인된 결과가 있나요?
조규봉 기자▷ 네. 임팔라는 지난 2014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안전성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IIHS)의 충돌테스트에서도 최고등급을 받아 안전성을 과시했습니다. 또 경쟁 차종보다 많은 10개의 에어백을 설치했고 전후측방과 사각지대 경고시스템 등을 기본 사양으로 갖췄고요.
강주형 아나운서▶ 그렇군요. 물론 장점도 많이 부각되고 있지만 출시 초반 우려되는 부분도 있을 텐데요. 임팔라의 경우 어떤 사항이 지적되고 있나요?
조규봉 기자▷ 연비와 가격적인 측면이 우려되고 있는데요. 한국GM은 임팔라를 최초 수입물량에 의존할 것이고 국내 생산은 임팔라의 시장 반응을 본 후 결정하겠다고 한 만큼 유통단가 상승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 한 상황이거든요. 또 연비 역시 국내 차량 대비 높은 편이 아닙니다. 미국형 페밀리 세단인 만큼 큰 차체로 인해 리터 당 10km로 예상되고 있고 고속 주행에서는 최대 리터 당 14km로 나오고 있지만 실주행과 운전습관에 따라 편차가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강주형 아나운서▶ 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아마 임팔라의 출시가 본격화돼야 그 결과를 알 수 있겠어요. 그리고 이렇게 임팔라가 인기를 얻으면서 다른 자동차 업체들이 긴장하지 않을 수 없을 텐데요. 임팔라의 경쟁 차종으로는 어떤 차들이 꼽히고 있나요?
조규봉 기자▷ 경쟁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와 아슬란, 그랜저 그리고 기아자동차의 K7, K9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강주형 아나운서▶ 맞아요. 국내에서는 그랜저라는 독보적인 1인자가 자리 잡고 있잖아요. 아직까지는 임팔라 출시가 그랜저 인기에 별 영향을 줄 것 같지 않은데. 실제로 판매율이 줄지 않고 있죠?
조규봉 기자▷ 네. 아직은 국내 준대형차 시장의 절대강자는 현대자동차의 그랜저라고 할 수 있습니다. 5세대 그랜저 HG는 올 들어서만 7월까지 4만 8000여대가 팔리며 경쟁차종을 압도하고 있거든요.
강주형 아나운서▶ 네. 그랜저가 임팔라 출시로 인해 긴장을 해야 할지, 과연 영향이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네. 오늘 봉기자의 호시탐탐에서는 한국 지엠의 쉐보레 임팔라 출시에 대한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사전 예약이 몰릴 만큼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에 그 인기로 인해 국내 차량들이 한 번 자신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겠지만 반대로 이렇게 수입 국산차가 급속히 확산되면 국내 자동차 산업 기반이 취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예상이 됩니다. 국산 자동차 업체가 경차부터 고가의 차량에 이르기까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혁신에 나서야 하는 이유인 것이지요. 조기자,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호시탐탐이었습니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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