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배우 장서희가 10년 만에 MBC 드라마로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31일 오후 2시 서울 성암로 상암MBC 사옥에서 MBC 주말드라마 ‘엄마’(극본 김정수, 연출 오경훈·장준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진행을 맡은 MBC 아나운서 서인을 비롯해 배우 차화연, 박영규, 장서희, 김석훈, 홍수현, 이태성, 이문식, 이세창, 진희경, 강한나, 도희가 참석했다.이날 장서희는 “MBC 드라마에 10년 만에 출연하게 돼 남다른 기분이 든다”며 “오경훈 PD와 김정수 작가와 20대 시절에 함께 작업해봤기 때문에 초등학교에 다시 돌아온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서희는 “중국에서 활동하기도 했고 어떻게 하다 보니 타이밍이 안 맞았다”며 복귀에 긴 시간이 걸린 이유를 설명했다.

JTBC ‘님과 함께 2-최고의 사랑’에서 가수 윤건과 가상 결혼 생활 중인 장서희는 이번 드라마에서 배우 이문식과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에 대해 장서희는 “남편이 둘이니 너무 좋다”며 “실제로 남편이 둘이었으면 좋겠다. 아주 좋은 현상”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마’는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한 엄마가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유산은 어떻게든 받으려하는 괘씸한 자식들에게 통쾌한 복수전을 펼치는 이야기다. 배우 차화연, 박영규, 장서희, 김석훈, 홍수현, 이태성, 이문식 등이 출연한다. 다음 달 5일 오후 8시25분 첫 방송. bluebell@kukimedia.co.kr / 사진=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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