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한 새로운 삼성물산이 1일 공식 출범했다.

삼성물산은 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및 주주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2020년 매출60조원의 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당분간 건설과 상사, 패션과 리조트·건설 등4개 부문의 사업 영역을 유지한다. 이에 따라 최치훈 사장(건설),윤주화 사장(패션), 김신 사장(상사), 김봉영 사장(리조트·건설)등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전사조직을 신설하고 4개 부문의 CEO가 참석하는 시너지 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시너지 창출과 신성장 동력확보를 위한 협업을 강화한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 및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터(Global Business Partner & Lifestyle Innovato)를 비전으로 정하고 인간의 삶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균형있는 사업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바이오 사업을 포함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삼성물산은 특히 주주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사회적인 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우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주주권익보호를 위한 거버넌스 위원회와 CSR위원회 등을 신설해 이사회 승인을 거쳐 본격적이고 가시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오는 2일 대표이사 선임 등 안건 의결을 위한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식을 진행한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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