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상중 “세 모자 사건 원본 영상… 아이들 표정에 충격”

‘힐링캠프’ 김상중 “세 모자 사건 원본 영상… 아이들 표정에 충격”

기사승인 2015-09-01 13:57:5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진행하는 배우 김상중이 ‘세 모자 사건’의 원본 영상을 본 소감을 밝혔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서는 김상중이 게스트로 출연해 500명의 관객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를 오랜 기간 진행하며 감이 오는 사건이 있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김상중은 “대표적인 것은 ‘세 모자 사건’”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상중은 “‘세 모자 사건’은 게시판이 도배가 될 정도로 화제를 모아 나 역시 궁금했다”며 “방송이 나가기 전에 모니터링을 하며 원본 영상들을 봤다”고 밝혔다.

김상중은 “제일 충격적이었던 장면은 PD가 나가고 나서 마이크가 켜져 있는 줄 모르고 아이들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었다며 “모자이크 너머에 있던 아이들의 표정을 보고 너무 깜짝 놀랐다. ‘열네 살 먹은 아이가 저런 표정을 지으며 연기를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7월 25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995회에서는 ‘세 모자 성폭행 사건’을 다뤘다. 제작진이 피해자를 자처하는 세 모자를 따라다니며 취재한 내용이 실제 알려진 내용과 달라 많은 의문점을 남겼다.

당시 방송에서 세 모자는 대화 도중 담당 PD가 자리를 비우자 마이크가 켜진 사실을 모르고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면 어쩌지?”, “넌 아주 설득력 있었어” 등의 대화를 나눴고 그 장면이 그대로 전파를 타 충격을 안긴 바 있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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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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