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도박에 빠진 고교생…게임비 구하려 귀금속 훔쳐

인터넷 도박에 빠진 고교생…게임비 구하려 귀금속 훔쳐

기사승인 2015-09-03 10:12: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고교생이 ‘인터넷 도박’에 빠져 게임비를 위해 금은방에서 금목걸이 등을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고등학교 2학년 이모(17)군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이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8시 35분쯤 달서구 한 금은방에 손님처럼 들어가 귀금속을 고르는 척을 하면서 주인이 건넨 금목걸이 1개, 금반지 1개 등 166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평소 바카라 등 인터넷 도박을 즐겨하던 이군은 게임비를 구하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군은 훔친 귀금속으로 전당포에서 현금 30만원을 빌려 인터넷 도박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모와 친구에게 돈을 받거나 빌릴 수 없자 범행에 나선 것 같다”며 “훔친 귀금속은 모두 회수했다”고 밝혔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쿠키영상] SNS로 이뤄진 10대 소녀의 즉석 만남, 납치범이 기다리고 있다면?

[쿠키영상] '섹시한 가슴 터치 안무'…스텔라 - 떨려요 효은 직캠

[쿠키영상] "돼지 복 터졌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