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플래시 가격 6~7% 하락…공급과잉 우려

낸드플래시 가격 6~7% 하락…공급과잉 우려

기사승인 2015-09-08 09:50: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D램과 더불어 메모리 반도체의 양대산맥인 낸드플래시(NAND Flash)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공급 과잉 우려를 낳고 있다.

8일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와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8월 하반월의 낸드플래시 칩 가격은 직전 반월보다 6~7% 하락했다. 반도체 가격은 반월 기준으로 따진다. 이는 최근 3개월 새 가장 큰 폭의 내림세다.

D램익스체인지는 공급 측면에서 플래시 메모리를 수직으로 적층하는 3D(3차원) 낸드 기술이 발전하면서 내년 낸드플래시의 비트 성장률(bit growth)이 올해보다 4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 성장률은 여러 종류의 메모리 제품을 데이터의 기본 단위인 비트(bit)로 환산한 출하량 개념이다.

D램익스체인지는 내년 1분기까지 낸드플래시 시장이 공급 과잉 상태에 있을 것으로 점쳤다. 예상보다 총체적인 수요가 약한데다 공급업체들은 공격적으로 가격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올해 2분기부터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eMMC(embedded Multi-Media Card), eMCP(embedded Multi Chip Package) 등이 15나노[187790] 또는 16나노 양산단계에 들어간 것도 공급 과잉에 영향을 줬다.

낸드플래시는 D램과 달리 전원을 꺼도 정보가 계속 저장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와 디지털카메라, 노트북 SSD 등에 두루 쓰인다.

삼성은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30% 안팎의 점유율로 2위인 도시바를 10%포인트 정도 앞서 있고 주력제품인 SSD 점유율에서는 인텔을 더블스코어 차이로 압도하고 있다. kuh@kukinews.com

[쿠키영상] 선생님의 급소를 걷어찬 여학생


[쿠키영상] "엉덩이가 작아서 고민인가요?"…엉덩이가 커지는 운동법


[쿠키영상] 어린 버팔로 발버둥 쳐보지만, 결국은...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