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오지환 제외’ 프리미엄12 예비 엔트리 발표

‘최형우·오지환 제외’ 프리미엄12 예비 엔트리 발표

기사승인 2015-09-09 00:02: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스·사진) 등 메이저리거가 포함된 ‘프리미어 12’ 예비 엔트리가 발표됐다.

이번 대회에서 기술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김인식 감독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프리미어 12 예비 엔트리 45명을 선정했다.

김인식 감독은 외신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의 프리미어 12 출전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기사가 나온 것에 대해 “아직 공식적으로 정해진 건 없기 때문에 일단 예비 엔트리에 넣었다”고 말했다.

기술위원회는 예비 엔트리에 해외파 선수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와 강정호,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이대호(소프트뱅크 호스크), 오승환(한신 타이거스), 이대은(지바롯데 마린스) 등 5명을 올렸다.

일본야구기구(NPB)는 외국인 선수의 프리미어 12 출전을 허용하기로 했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최근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만 프리미어 12에 참가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런 점들 때문에 기술위원회는 이번 예비 엔트리를 ‘공식 발표’로는 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규정 상 45인 예비 엔트리에 포함이 안 된 선수는 최종 엔트리 28명에 넣을 수 없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방침이 확정되면 추신수, 강저호는 예비 엔트리부터 빼야 하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추신수와 오승환, 이대은 등은 에이전트를 통해 ‘뽑히면 뛰겠다’는 의사를 전했다”며 “이대호, 강정호와도 연락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파 중에는 주루와 수비에 능한 외야수 박해민(삼성 라이온즈)이 엔트리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또 ‘거포’ 최형우(삼성)과 올해 수비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내고 있는 LG 트윈스 주전 유격수 오지환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최종 엔트리 28명은 10월 7, 8일쯤 확정될 예정이다.

◇ 프리미어 12 한국 야구대표팀 예비 엔트리(45명)

▲ 우완 선발 투수 = 윤성환(삼성) 류제국(LG) 이대은(지바롯데)

▲ 우완 잠수함 투수 = 이태양(NC) 우규민(LG) 박종훈(SK)

▲ 좌완 선발 투수 = 차우찬(삼성) 김광현(SK) 유희관(두산) 양현종(KIA)

▲ 우완 불펜 투수 = 안지만(삼성) 조상우(넥센) 윤석민(KIA) 조무근(케이티) 오승환(한신)

▲ 우완 잠수함 투수 = 임창용(삼성) 한현희(넥센) 정대현(롯데)

▲ 좌완 불펜 투수 = 정우람(SK) 함덕주 이현승(이상 두산)

▲ 포수 = 이지영(삼성) 김태군(NC) 양의지(두산) 강민호(롯데)

▲ 1루수 = 박병호(넥센) 김태균(한화) 이대호(소프트뱅크)

▲ 2루수 = 정근우(한화) 박경수(케이티) 오재원(두산)

▲ 3루수 = 박석민(삼성) 김민성(넥센) 황재균(롯데)

▲ 유격수 = 김상수(삼성) 김재호(두산) 강정호(피츠버그)

▲ 외야수 = 유한준(넥센) 민병헌(두산) 박해민(삼성) 나성범(NC) 김현수(두산) 손아섭(롯데) 이용규(한화) 추신수(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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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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