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네이버는 뉴스 편집과 관련해 자문과 검증을 의뢰하기 위해 ‘네이버뉴스 편집자문위원회’를 9일 소집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네이버뉴스 편집자문위원회는 최근 논란이 된 새누리당 산하 여의도연구원의 보고서를 검토하고, 네이버뉴스 메인 정치뉴스 분석 용역발주, 편집자문위원회의 ‘실시간 편집 모니터링단’ 확대 개편 방안 등을 논의한다. 당초 정례회의는 18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최근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앞당겨 개최하기로 했다.
편집자문위원회는 네이버가 지난해 5월 뉴스 서비스의 공정한 운영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을 초빙해 발족한 단체로 학계, 정치계, 법조계 출신 전문가 7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언론학자인 김민환 고려대 명예교수가 위원장을 맡았다.
앞서 여의도연구소는 지난 1월에서 6월 사이 네이버와 다음이 모바일 첫 화면에 제공된 뉴스 콘텐츠 제목을 분석한 결과 정부에 부정적인 콘텐츠가 긍정적인 콘텐츠보다 많았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보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더 많이 언급됐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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