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김해 봉황동 유적 발굴조사

문화재청, 김해 봉황동 유적 발굴조사

기사승인 2015-09-10 18:39: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김해 봉황동 유적 발굴조사’ 개토제(開土祭)를 시작으로, 금관가야 왕궁의 실체 규명을 위한 발굴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해 봉황동 유적(사적 제2호)은 그동안의 발굴조사(1907년~현재)에서 회현리 패총과 더불어 토성(土城), 주거지, 환호(環濠) 등 도성과 관련된 다양한 생활유적이 확인됨에 따라 금관가야의 도성과 왕궁이 있었던 지역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발굴조사 대상 지역은 ‘김해군읍지(金海郡邑誌)’ 등 관련 문헌에서 수로왕궁터로 기록된 곳으로, 1999~2000년에 진행된 발굴조사(부산대학교 박물관)에서 비교적 규모가 큰 주거지 등이 확인되어 금관가야의 왕궁터로 추정되고 있다.

금관가야는 가락국이라고도 하며, 서기 전후부터 532년까지 경남 김해지역을 중심으로 세력을 떨친 6가야 중 하나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이 일대에 대한 발굴조사와 더불어 문헌사·고고학·지질학 등 다양한 학제 간 연구를 2018년까지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김해 봉황동 유적의 복원·정비와 학술적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확보하고, 오백 년 역사에 빛나는 금관가야의 역사성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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