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포르투갈)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호날두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상대로 3골을 몰아치며 레알 마드리드의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로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 통산 80골(117경기)을 기록,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77골·FC바르셀로나·아르헨티나)를 따돌리고 역대 최다 득점 선수에 등극했다.
지난 13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에서 에스파뇰을 상대로 무려 5골을 몰아쳐 레알 마드리드 구단 역대 정규리그 최다득점(230골) 기록을 갈아치운 호날두는 사흘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또다시 해트트릭으로 최다골 신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골잡이로 우뚝 섰다.
이날 호날두가 터뜨린 3골 가운데 2골은 페널티킥으로 완성했다.
호날두는 전반 30분 터진 카림 벤제마의 선제 결승골로 1대0으로 앞서던 후반 10분 페널티킥 기회를 따냈다.
호날두가 시도한 강력한 슈팅이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수비수 다리오 스르나의 몸에 막혀 골대로 향하지 못했다. 순간 호날두는 볼이 스르나의 오른팔에 맞았다고 항의했고, 주심은 이를 인정해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중계화면을 통해 확인한 결과 볼은 스르나의 손이 아닌 등에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심’이 호날두의 해트트릭을 도운 것이다.
호날두는 후반 18분에도 샤흐타르의 수비수 마리시우 아제베두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또 한 번 득점으로 연결했다.
기세가 오른 호날두는 후반 36분 마르셀루의 강력한 중거리슈팅이 골키퍼 펀칭에 막혀 흘러나오자 재빨리 쇄도하며 헤딩슛으로 자신의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3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팀의 대승을 마무리했다.
아울러 마지막 헤딩골로 자신의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 80호골을 작성했다.
호날두는 “팀이 나를 많이 도와줬다”며 “동료가 나를 항상 신뢰해주는 게 큰 도움이 된다”고 기뻐했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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