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전 국정원장, 파기환송심 앞두고 두 번째 보석 신청

원세훈 전 국정원장, 파기환송심 앞두고 두 번째 보석 신청

기사승인 2015-09-17 19:43:5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으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된 원세훈(64) 전 국정원장이 첫 재판을 앞두고 보석을 신청했다.

17일 서울고법에 따르면 원 전 원장은 지난 4일 서울고법 형사7부(김시철 부장판사)에 보석신청을 냈다. 이에 검찰도 지난 10일 반대 취지로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 전 원장은 국정원 사이버 심리전단을 통해 정치와 2012년 대선에 개입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월 항소심 재판부는 대선개입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현재 원 전 원장은 7개월째 수감 중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7월 항소심의 판단을 깨고 사건을 재심리하라며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당시 대법원은 원 전 원장이 청구한 보석신청을 기각했다.

원 전 원장의 파기환송심 첫 재판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열린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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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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