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혹은 염산 추정…30대男, ‘이별 통보’ 전 여친에 산성물질 투척하고 달아나

황산 혹은 염산 추정…30대男, ‘이별 통보’ 전 여친에 산성물질 투척하고 달아나

기사승인 2015-09-25 15:29: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경기 광주시에서 30대 남성이 전 여친에게 ‘산성물질 테러’를 가한 뒤 도주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오후 6시쯤 경기 광주시 오포읍의 한 빌라 앞에서 조모(30)씨가 전 여자친구 A씨(35·여)와 A씨의 친구 B씨(35·여)에게 염산 혹은 황산으로 추정되는 강산성물질이 든 우유팩을 던진 뒤 달아났다.

A씨와 B씨는 얼굴, 팔 등에 1∼2도가량의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조씨는 3개월 전부터 사귀어 오던 A씨가 최근 이별을 통보한 후 이날 오후 짐을 가지러 자신의 집으로 오자, 빌라 1층 현관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뒤 자신의 차량을 타고 사라졌다.

B씨는 사고를 당한 뒤 주민에게 도움을 청해 경찰과 119구급대 등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 도로에서 검문을 실시하는 등 조씨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는 도주 당시 흰색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검은 뿔테 안경을 쓰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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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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