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펄펄 날았다…시즌 19호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타율 0.274

추신수, 펄펄 날았다…시즌 19호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타율 0.274

기사승인 2015-09-26 13:45: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사진)가 지구 우승으로 가는 길목의 중요한 일전에서 펄펄 날았다. 시즌 19번째 홈런을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대0으로 앞선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휴스턴의 선발 스콧 카즈미어를 상대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2사 2루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카즈미어의 6구째 커브(약 127㎞)를 부드러운 스윙으로 잡아당겼고, 공은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이날 시원한 19번째 대포를 터뜨린 추신수는 총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 타율을 0.274까지 끌어올렸다.

텍사스는 도합 안타 7개를 생산해낸 추신수(3안타 3타점), 애드리안 벨트레(2안타), 프린스 필더(2안타 2타점)의 맹타를 앞세워 휴스턴을 6대2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인 텍사스는 2위 휴스턴과의 격차를 4.5게임으로 벌리며 지구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이번 홈런으로 추신수는 2년 만에 한 시즌 20홈런 달성을 눈앞에 뒀다. 2009~2010년, 2013년 등 세 차례 한해 20홈런 이상을 친 추신수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은 22개(2010년)다.

1회초 1사 첫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초 2사 1, 3루에서 좌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방망이가 부러진 것이 오히려 행운의 적시타로 연결됐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통렬한 투런홈런으로 짜릿한 손맛을 본 추신수는 6회초 1사에서는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벨트레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그러나 필더가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8회초 1사 1루에서는 1루수 앞 땅볼에 그쳤으나 1루 주자 델리노 드실즈의 2루 진루를 도왔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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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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