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3일까지 천체망원경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추석 기점)의 3.1배(210%↑), 전월 동기의 4배(305%↑)로 뛰었다.
현재 G마켓에서 잘 팔리는 상품으로는 최대 350배율의 고성능 반사식 천체망원경(8만9천900원), 접안렌즈·발로우렌즈·파인드·삼각대·가방 등으로 구성된 산타빌리지 천체 망원경-B형(14만9천900원), 스마트폰과 망원경를 연결해 촬영할 때 필요한 ‘휴대전화 촬영 거치대’(28~45㎜·9만8천원) 등이 있다. 천체망원경만큼은 아니지만 쌍안경도 작년과 지난달에 비해 판매량이 각각 6%, 12% 늘었다.
G마켓 관계자는 “올해 슈퍼문 출현이 알려지자 천체망원경, 쌍안경 등을 직접 구입해 달을 관찰하려는 사람이 많다”며 “교육 효과도 커 아이들 추석 선물로도 인기”라고 설명했다.
슈퍼 문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카메라를 사는 소비자도 많다. DSLR·렌즈·미러리스 등 프리미엄 카메라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시기(추석 기점)보다 82% 많았다. 품목별로는 DSLR 카메라가 70%, 카메라 렌즈는 188% 판매량이 급증했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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