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최민지 기자]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내일부터 2주동안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내수 진작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는 롯데·현대·신세계 등 71개 백화점 점포와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98개 점포, 전국 200여개 전통 시장, 16개 온라인 쇼핑몰 등 2만7000개 국내 유통업체가 대거 참여한다. 업체별 할인폭도 최대 50~80%에 달한다. 이외에도 경품행사와 사은품 증정 등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강화 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1일부터 4일까지 본점 9층 행사장에서 '가을 슈즈 앤(&) 핸드백 페어(기획전)'을 열고 국내 유명 핸드백 브랜드를 최대 70%의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1일부터 18일까지 점별로 80~100개 아이템을 선정해 한정 수량을 최초 판매가 기준으로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핫 프라이스 위크’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1일부터 8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노스페이스·코오롱스포츠·K2·블랙야크 등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여해 40~80%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판매한다. 신세계사이먼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오는 2일부터 11일까지 여주·파주·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전 점에서 ‘쇼핑 나잇 페스티벌’을 열고 총 160여 개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해 최고 8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1일부터 14일까지 제주산 은갈치(마리·중)를 기존가 대비 43% 싼 2800원에 선보인다. 한우꼬리반골·사골·우족 등 부산물도 평소 가격의 절반 수준인 100g당 각 7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롯데그룹 통합 마일리지인 엘포인트(L.Point) 고객에게 진심한돈 1등급 삼겹살·목심(100g·냉장·국내산), 진심한돈 1등급 앞다리(100g·냉장·국내산)를 정상가보다 2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온라인쇼핑몰들도 블랙프라이데이 전용관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G마켓은 다음 달 2일부터 11일까지 입점한 롯데백화점·롯데닷컴·CJ몰·현대H몰·AK플라자·갤러리아백화점·대구백화점·홈플러스·AK몰 등 대형 유통업체 9곳과 함께 인기 브랜드 ‘슈퍼딜’을 진행한다. 제휴사별로 구매 합산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을 G캐시로 돌려주는 ‘캐시백(환급)’ 혜택도 마련했다.


옥션도 같은 기간 ‘2015 옥션 가을 정기세일’을 펼친다. 대표 할인품목은 ▲2일 머렐 고어텍스 방수 등산화(5만5200원·20% 할인) ▲ 2~5일 삼천리 아동용 자전거(9만9000원부터·55% 할인) ▲ 6일 장수돌침대(100만원대·57% 할인) 등이다.

11번가는 다음 달 5~14일 매일 패션·혼수·레포츠·모바일티켓·가전·잡화·유아용품·인테리어 등 테마 품목을 정해 할인 판매한다.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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