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2차 대전] '독과점 논란' 속 롯데 수성 가능할까?

[면세점 2차 대전] '독과점 논란' 속 롯데 수성 가능할까?

기사승인 2015-10-02 00:49:55

[쿠키뉴스=최민지 기자] ‘면세점 2차 대전’ 특허 신청이 마감되면서 유통업체들의 기존 면세점 수성과 쟁탈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올해 11, 12월 사업권이 만료되는 시내 면세점 4곳의 후속 사업자에 대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기존 사업장을 수성하려는 롯데에 신세계와 두산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SK가 기존 사업장을 지키면서 동시에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공격에 나섰다.

업계 매출 1위인 롯데면세점은 소공동점과 잠실 월드타워점의 연말 특허권 만료를 앞두고 수성에 집중할 방침이지만 ‘독과점 논란’과 ‘경영권 분쟁’의 영향으로 두 곳을 모두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내년 5월 김포공항 내 롯데면세점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기존 사업권에 대한 ‘수성’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롯데는 지난해 기준 시내면세점 두 곳에서 2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세계는 본점 명품관 전체를 후보지로 내놓으며 롯데와 SK가 운영하는 서울 시내 면세점 3곳에 모두 사업계획서를 냈다. 동시에 부산에서 운영 중인 파라다이스호텔 내 면세점을 신세계 센텀시티로 확장·이전하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도 제출했다. 신세계는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을 활용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산도 동대문 두산타워를 앞세워 지난 25일 연말 특허가 만료되는 서울 시내 면세점 3곳에 모두 도전했다. SK도 워커힐 면세점 방어와 함께 서울 송파구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쟁탈전에 나섰다.

이와 함께 부산에서는 패션그룹형지가 시내면세점 사업권 입찰에 참여하면서 기존 신세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패션그룹형지는 내년 5월 준공 예정인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의 신규 쇼핑몰을 면세점 사업지로 정했다. 형지 측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부산 균형 발전을 이끌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관세청은 이번 시내면세점 사업자 최종선정은 현장실사와 특허심사위원회를 거쳐 11월중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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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기자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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