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팀의 제이 하스 단장과 인터내셔널팀의 닉 프라이스 단장은 본선 개막을 하루 앞둔 7일 애덤 스콧(호주)-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인터내셔널팀)조와 버바 왓슨-J.B. 홈스(미국팀)조를 선봉으로 내세운 조편성을 발표했다.
관심을 모은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2위 제이슨 데이(호주)의 포섬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고 단장 추천으로 인터내셔널팀에 합류한 배상문은 첫날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포섬 경기는 한 팀을 이룬 두 선수가 한 개의 볼을 번갈아 공을 쳐 스코어를 적어내는 방식으로 선수들간 호흡이 중요하다.
두 번째 조는 루이 우스트히즌-브랜든 그레이스(이상 남아공·인터내셔널팀)와 맷 쿠처-패트릭 리드(미국팀)조가 맞붙는다.
이어 아니르반 라히리(인도)-통차이 짜이디(태국)와 리키 파울러-지미 워커, 제이슨 데이(호주)-스티븐 보디치(호주)와 필 미컬슨-잭 존슨, 대니 리(뉴질랜드)-마크 레시먼(호주)과 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이 잇따라 대결한다.
프라이스 단장은 호흡이 중요한 포섬 경기인 만큼 같은 나라 또는 같은 아시아권 선수들을 같은 조로 편성했다. 미국팀에는 빌 하스와 크리스 커크가 첫날 경기에서 제외됐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