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오리온, 강해도 너무 강하다…11경기서 10승

[프로농구] 오리온, 강해도 너무 강하다…11경기서 10승

기사승인 2015-10-12 00:12:55
사진=KBL 제공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올해 프로농구 ‘1강’으로 꼽히는 고양 오리온이 정규리그 1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르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오리온은 최근 5연승을 달리는 등 시즌 시작 후 11경기에서 10승을 올리며 최소 경기 정규리그 10승 달성 타이기록을 세웠다.

오리온은 11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동부와 홈 경기에서 80대74로 이겼다.

오리온은 1쿼터를 24대26으로 뒤졌으나 2쿼터부터 공격에 불을 뿜으며 전반을 42대36으로 앞선 채 끝냈다.

3쿼터엔 2쿼터까지 4득점으로 잠잠했던 애런 헤인즈가 15점을 몰아치는 맹활약을 펼치며 66대56, 10점을 앞서며 마지막 쿼터를 맞이했다.

오리온은 4쿼터 중반 동부 로드 벤슨에게 연속 6실점 하며 72대67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고비 때마다 김동욱, 문태종, 헤인즈 등이 번갈이 득점에 성공하며 좀처럼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1, 2명이 막혀도 득점을 터뜨려줄 선수가 많은 오리온스의 두터운 선수층이 위력을 발휘하는 장면이었다.

오리온은 76대67, 9점 차로 앞선 종료 2분53초 전에 문태종이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에 성공해 동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헤인즈(23점·11리바운드), 이승현(14점·10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쌍포’ 허일영, 문태종(이상 12점)도 승리에 기여했다.

동부는 벤슨이 21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28대37로 뒤진데다 실책도 오리온의 두 배인 14개를 쏟아내 이번 시즌 오리온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11경기 만에 정규리그 10승을 거둔 이전 사례로는 2003-2004시즌 원주 TG삼보(현 원주 동부), 2011-2012시즌 동부 등 두 차례가 있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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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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