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치어리더로 방송인, CF모델 등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박기량(24·사진)씨 측이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파문이 커지고 있는 현역 A선수 관련 폭로성 게시물과 관련해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씨의 소속사인 알에스(RS) 컴퍼니는 11일 밤 공식 페이스북에서 “(폭로성 글을 통해) 공개된 메신저의 내용은 사실무근임을 말씀드린다”며 “지금부터는 법적조치 등의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대응할 것이고 적극 해명하겠다”고 전했다.
알에스 컴퍼니는 해명이 늦은 이유에 대해 “A선수 관련 폭로성 글에 다수의 피해자 분들이 계셨고 저희의 발언으로 인해 2차,3차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정확한 사실 파악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이 글을 올린 이의 신원과 사실여부를 파악하는데 주력했고, 올린 이의 신원과 이 일의 정황을 파악했다”고 말했다.
A선수와 교제를 했었다고 자신을 소개한 한 네티즌은 지난 8일부터 A선수의 사생활에 대한 글을 연이어 올리고 있다.
이 네티즌은 A선수의 부적절한 행각이라는 내용들을 상세히 알리면서 ‘A선수는 야구계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여기엔 A선수가 박씨에 대해 여러 야구선수와 문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처럼 말했다는 것도 포함돼 있다.
이 글과 관련해 언급되고 있는 인물은 박씨뿐만 아니라 A선수의 전·현 소속팀 동료를 포함해 코치, 감독 등 다수가 있다. 박씨 측에서 처음으로 공식적인 움직임에 나서면서 잠시의 ‘해프닝’으로 넘길 수 있는 단계는 이미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
A선수의 소속 구단은 아직까지 별다른 대응을 취하지 않고 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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