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너! 고소’ 광고 부적격 판정에 ‘고소한 변론’으로 교체

강용석, ‘너! 고소’ 광고 부적격 판정에 ‘고소한 변론’으로 교체

기사승인 2015-10-12 14:59: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강용석(사진) 변호사가 변호사 단체의 제지를 받은 도발적 문구의 지하철역 포스터 광고를 순화된 표현으로 교체했다.

12일 강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 넥스트로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 ‘강용석의 고소한 변론’이란 중의적 표현의 문구가 적힌 새 광고를 부착했다.

‘고소’ 부분은 빨간색으로 처리했으며, 사진 속 강 변호사는 과거 방송에 출연할 때처럼 뿔테안경·나비 넥타이·멜빵 차림으로 손을 모으고 앉아 있다. 강 변호사는 모 케이블TV 채널에서 ‘강용석의 고소한 19’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강 변호사는 서초역 해당 광고의 자리를 1년간 임대했다.

강 변호사는 지난달 다른 곳을 향해 삿대질하며 고성을 지르는 듯한 모습과 함께 “너! 고소”라는 문구가 쓰인 광고를 서초역에 내걸었다.

그러나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한규)는 해당 광고가 변호사의 품위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강 변호사에게 소명을 요구했다.

변호사법 제23조는 변호사의 품위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광고에 대해 각 지방변호사회가 철거 및 수정 등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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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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