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심학봉, 헌정 사상 첫 ‘윤리문제’ 제명 피했다…의원직 자진사퇴

‘성폭행 혐의’ 심학봉, 헌정 사상 첫 ‘윤리문제’ 제명 피했다…의원직 자진사퇴

기사승인 2015-10-13 00:03: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40대 여성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무소속 심학봉(경북 구미갑·전 새누리당·사진) 의원이 12일 국회의원직을 자진 사퇴했다. 이에 심 의원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윤리 문제’로 인한 제명 사례라는 불명예를 피하게 됐다.

심 의원은 이날 오후로 예정된 자신의 의원직 제명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을 몇 시간 앞두고 보좌관을 통해 국회의원 사직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국회 관계자가 전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처리했으며, 이날 본회의에서도 제명안이 상정될 경우 가결이 유력시됐다.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 제명안이 가결된 사례는 지난 1979년 10월 야당 탄압이라는 ‘정치적 이유’로 김영삼(YS) 당시 신민당 총재가 제명된 것이 헌정 사상 유일하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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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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