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에서 넥센 서건창을 상대로 ‘수비방해성’ 플레이를 한 후 말다툼, 벤치 클리어링을 유발해 도마 위에 오른 내야수 오재원(사진 오른쪽)에 대해 “일부러 그러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13일 준PO 3차전이 열리는 목동구장에서 경기를 앞두고 오재원에 대해 “고의로 그런 것이 아니다. 경기가 끝나고 풀면 되는 것인데”라고 두둔하면서 “현재 그것을 생각할 때가 아니다. 앞으로 큰 산(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이 두 개가 더 있다”고 밝혔다.
오재원은 지난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준PO 2차전 8회에 1루 베이스를 안쪽으로 밟은 상황에서 포구를 하고, 이후 (바깥 쪽으로) 비켜서 잡았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말을 한 타자 주자 서건창과 언쟁을 벌였다. 한 매체에서는 이때 오재원이 서건창의 말을 욕설로 잘못 알아들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결국 두 선수는 거센 말다툼을 벌였고,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몰려나오는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쿠키영상] '거미손은 피와 땀으로부터'…축구 골키퍼의 혹독한 훈련
모델 정미리, ‘명품 허벅지라인’이 돋보이는 란제리룩 화보
[쿠키영상] "뭐야, 얘 무서워"…고양이 흉내내는 앵무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