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 표절 논란’ 윤은혜, ‘여신의 패션2’ 또 1위… “과분한 선물 감사” 눈물

‘의상 표절 논란’ 윤은혜, ‘여신의 패션2’ 또 1위… “과분한 선물 감사” 눈물

기사승인 2015-10-27 00:00:57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배우 윤은혜가 중국 동방위성TV ‘여신의 패션2(女神的新衣2)’에서 또 1위를 차지한 이후 눈물을 쏟았다.

윤은혜는 지난 24일 방송된 ‘여신의 패션2’에서 중국 배우 위샤오퉁을 모델로 호흡을 맞춰 영화 ‘노트북’을 모티브로 한 겨울 의상 컬렉션을 선보였다.

한 쇼핑몰 담당자는 런웨이를 마친 뒤 “최근 윤은혜 관련 보도를 많이 봤다”며 “글로벌 패션 교류의 대표로서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내 행동으로 평화로운 국제적 교류에 응원을 보내고 윤은혜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지지의 뜻을 밝히자 윤은혜는 무대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에 대기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다른 출연자들은 “윤은혜가 요즘 스트레스가 많았을 거다”, “안아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윤은혜를 응원한 쇼핑몰 측은 이날 최고 경매가인 3888만8888위안(한화 약 69억 원)을 적어 윤은혜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윤은혜는 “진짜 신기하다. 사실 1등은 바라지도 않았고 무대에서 할렐루야 밖에 생각나지 않았다”며 “깜짝 놀랐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과한 선물을 받는 것 같다.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신의 패션2’는 배우와 디자이너가 팀을 이뤄 매주 주제에 맞는 컬렉션을 디자인해 패션쇼를 선보이는 패션 디자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최근 윤은혜는 이 프로그램에 선보인 의상으로 표절 논란이 일었지만 “표절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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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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