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박소담이 악령 분장에 대한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박소담은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에서 악령에 들린 소녀 영신 역을 연기했다. 박소담은 28일 서울 CGV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검은 사제들’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얼굴을 스크린에서 보니 너무 무섭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저는 촬영을 하면서도 매일 분장한 제 모습을 보다 보니 나중엔 분장이 약해보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소담은 “그래서 분장을 더 해야 할 것 같다고 얘기하니 다른 스태프들이 ‘충분히 무섭고 괴기스럽다’고 안심을 시켜주시더라”라며 “사실 걱정 많이 했는데, 영화를 보다 보니 집중하지 못하고 내 외국어 대사만 따라 말하게 됐다”고 말했다.

‘검은 사제들’은 악령에 시달리는 소녀의 몸에서 구마의식으로 악령을 몰아내기 위해 두 신부가 행하는 일들을 그린 영화다. 배우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 등이 출연했다. 다음 달 5일 개봉. 15세가.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