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삼성 화학 3사' 연봉 현 수준으로 보장할까

롯데, '삼성 화학 3사' 연봉 현 수준으로 보장할까

기사승인 2015-11-09 09:54: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롯데그룹이 인수하는 삼성SDI 케미칼사업부문과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등 삼성 화학부문 3사의 연봉 수준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9일 알려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기존 삼성 계열사가 받던 연봉 수준이 보장되느냐는 질문에 "직원들이야 그렇게 희망하지 않겠느냐"면서 "롯데그룹은 이때까지 (인수 합병에서의) 관례를 보면 (기존 수준에 맞게) 다 해줬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에서 한화로 넘어간 한화토탈 직원들은 매각에 따른 위로금으로 '4000만원에 기본급 6개월치'를 받았고, 한화종합화학, 한화테크윈 등의 회사 직원들도 1인당 2000만∼6000만원 상당의 위로금을 삼성그룹으로부터 받았다.

롯데그룹과 삼성그룹은 지난달 롯데케미칼이 삼성의 화학부문 3사를 3조원대에 인수·합병하는 내용의 초대형 '빅딜'을 성사시켰다.

롯데케미칼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수 과정에서 불합리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거나 종업원들에게 불리한 처우를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삼성SDI 케미칼사업부문과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직원들의 고용 보장을 약속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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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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