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루머에 뿔나다 “강용석, 웬만하면 참으려 했는데…부메랑으로 돌아갈 것”

박원순, 루머에 뿔나다 “강용석, 웬만하면 참으려 했는데…부메랑으로 돌아갈 것”

기사승인 2015-11-09 16:14: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박원순(사진) 서울시장이 최근 아들 주신씨의 병역비리, 별거설, 부친 친일설 등 가족사 관련한 루머가 유포되는 것에 대해 “부메랑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강하게 성토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제가 당당히 열정적으로 시정을 잘 펼치면 대부분 국민도 이런 공격을 음해로 알 것”이라며 “(사설정보지가) 진실에 터를 잡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박 시장은 부인과의 별거설과 부친의 친일행적설이 사설정보지 형태로 떠돌고 있다.

박 시장은 별거설에 대해 “아파트 주민들도 다 알고 조금만 취재해도 다 알 수 있는 내용”이라며 “(아들) 병역문제도 그렇고 제 아버지도 보국대에 끌려가 누굴 동원했는지… (증명할 수 없다). 7년 만에 빈털터리로 돌아오셨는데 일제 앞잡이였다면 돈이라도 벌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그는 “송아지를 키워 판 돈으로 제가 공부했다”며 “결국 (악성루머는) 부메랑이 돼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최근 아들 병역문제와 관련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강용석 전 의원에 대해선 “웬만하면 참고 제 일만 하겠다고 했는데 수준을 좀 넘어서는 상황”이라며 “시정에 올인하기 위해 법무법인에 맡겨 허위사실 시도에 대해 법적쟁송으로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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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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