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 프로레슬러에게 분노의 ‘불꽃 따귀’…한 방에 넉 다운

웨인 루니, 프로레슬러에게 분노의 ‘불꽃 따귀’…한 방에 넉 다운

기사승인 2015-11-11 14:28:55
사진=버렛(좌)과 루니(우). WWE 제공.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원한 악동’ 웨인 루니가 프로레슬링를 관전하는 중 링을 내려온 레슬러에게 강력한 따귀를 날려 넉 다운 시킨 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발단은 프로레슬러 버렛에 의해서다. 그는 링 아래에서 뜬금없이 루니와 말다툼을 벌였다. 눈싸움이 이어지는 중 버렛은 “옆에 아들이 있어서 쓰러지는 꼴을 보여주고 싶지 않지만 이제는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어차피 경기장에서 많이 쓰러져 봐서 괜찮을 것”이라고 비아냥거렸다.

당시 루니의 곁에는 아들 카이(6)가 있었다. 버렛의 도발에 격분한 루니는 버렛에게 순간 따귀를 날렸다. 그대로 바렛은 쓰러졌고, 맨체스터 아레나를 찾은 WEE팬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이 장면에 대해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루니가 WWE에 출연해 프로레슬러를 때려눕혔다. 곧 WWE에 진출할 수도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해프닝은 루니가 카이의 생일을 축하할 목적으로 연출한 이벤트인 것으로 전해진다. 루니는 지난 2일 자택 정원 한쪽에 7000파운드(약 1215만원)짜리 미니 골프코스를 만들어 아들에게 선물한 바 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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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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