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월드컵 2차 예선… 미얀마와 격돌

축구 국가대표팀, 월드컵 2차 예선… 미얀마와 격돌

기사승인 2015-11-12 00:01:00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늘(12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미얀마와 5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4전 전승으로 G조 1위에 올라있는 한국은 오늘 경기에서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는 미얀마를 상대로 대량득점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은 취임 이래 주로 4-2-3-1을 고집했지만, 이번 경기에선 수비형 미드필더를 줄이고 공격형 미드필더를 늘리는 4-1-4-1을 쓸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두 팀간 전력 차이가 큰데다가 한국 홈에서 치러지는 경기인 만큼 미얀마가 ‘10백 전술’을 쓸 경우를 염두에 둔 것이다.

공격은 최근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석현준(24?비토리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슈틸리케로부터 자주 부름을 받은 그는 이번에도 부름을 받았다.

양측 윙은 구자철(26·아우크스부르크)과 남태희(24·레퀴야)로 예상된다.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은 장거리 이동과 최근 부상 이력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후반 교체 가능성이 높고, 아예 쉴 가능성도 있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캡틴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고정되고 권창훈(21·수원)이나 이재성(23·전북)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정우영(26·빗셀 고베)이 유력하다.

포백은 김영권(25·광저우 헝다)과 곽태휘(34·알 힐랄)가 중앙을 지키고, 최근 소속팀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김진수(23·호펜하임)와 장현수(24·광저우 푸리)가 각각 왼쪽과 오른쪽 수비를 맡을 공산이 크다. 활발한 오버래핑을 보여주는 장현수의 측면 돌파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골키퍼는 슈틸리케의 신뢰를 받고 있는 김승규(25·울산)가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정성룡(30?수원)이 골키퍼 장갑을 낄 수도 있다.

4-1-4-1 전술이 처음은 아니다. 슈틸리케호는 지난 6월 미얀마 원정과 9월 라오스 홈경기, 레바논 원정 등과 같이 약체로 여겨지는 팀을 상대로 할 때 4-1-4-1 전술로 공격력을 올렸다.

이 전술은 꽤 효과적이었다. 미얀마 원정에서는 두 골에 그쳤지만, 라오스 전에선 8대0 대승을 거뒀다. 레바논 중동 원정에서도 이 전술을 썼다가 3대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전술이 다듬어지는 모양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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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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