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15이닝 무득점→10이닝 23득점…드디어 ‘빵 터진’ 한국 타선

[프리미어12] 15이닝 무득점→10이닝 23득점…드디어 ‘빵 터진’ 한국 타선

기사승인 2015-11-12 16:28: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일본 전 영봉패에 이어 도미니카 전 6회까지 무득점 빈타에 허덕이던 한국 야구 대표팀 타선이 완전히 살아났다. 11일 도미니카 전 7회부터 12일 베네수엘라 전 7회까지 무려 23득점을 올렸다.

한국(세계랭킹 8위)은 12일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예선 B조 3차전에서 베네수엘라(세계랭킹 10위)를 13대2, 7회 콜드게임으로 완파했다.

1패 뒤 2승을 거둔 한국은 예선 목표의 ‘최소한’이었던 3승에 1승 앞으로 다가섰다.

1회말 선두타자 정근우는 초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쳤고, 2번 손아섭이 번트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무사 1, 2루 기회에서 김현수는 시속 145㎞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한국의 이번 대회 첫 선취점이자, 도미니카 전 7,8, 9회에 이은 4이닝 연속 득점이었다.

한국은 중심 타선인 이대호와 박병호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2사 3루에서 나성범이 볼넷을 고르고 황재균이 중전 적시타를 쳐 1회에만 3점을 뽑았다.

도미니카공화국은 황재균의 적시타가 터지자 조기에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선발 카를로스 모나스테리오는 ⅔이닝 4피안타 3실점 1볼넷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바뀐 투수도 이미 불 붙어버린 한국 타선을 진화할 순 없었다.

한국은 4회 황재균의 좌월 솔로포를 시작으로 장단타를 연이어 터뜨리며 총 4점을 뽑았고, 5회 다시 황재균의 솔로포 포함 3점을 얻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10대2로 앞선 6회에는 상대 실책이 나온 틈을 타 3점을 추가하며 공격에서 ‘콜드게임(7회초 이후 10점차)’ 요건을 채웠다. 7회초 베네수엘라 타선을 무득점으로 묶어 한국은 결국 콜드게임을 완성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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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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