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통일부는 남·북·러 물류협력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3차 시범운송이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우리측은 포스코, 코레일, 현대상선이 나진-하산 프로젝트 관련 사업성 검토의 일환으로 3차 시범운송을 한다”고 밝혔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러시아산 유연탄을 러시아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54㎞ 구간 철도로 운송한 뒤, 화물선에 실어 국내 항구로 가져오는 ‘복합물류 사업’이다.

이미 1, 2차 시범운송을 한 바 있는 이 사업은, 이번 운송에서도 전과 마찬가지로 시베리아 쿠즈바스 탄전에서 북한 나진까지 유연탄을 철도로 운송한 뒤 선박으로 국내 항구(광양항, 포항항, 부산항)로 옮기는 방식이다.

러시아산 유연탄 12만톤은 광양항과 포항항으로, 컨테이너 10개 분량의 중국산 생수는 부산항으로 각각 운송된다. 바닷길에선 4.5만톤급 벌크선 2척과 1만톤급 컨테이너선 1척이 투입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현장점검을 위해 우리측에서 20명의 방북단이 꾸려졌다”며, “기업 3사와 정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인원”이라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선 “러시아 철도공사와 공동으로 17일부터 20일까지 북한의 나진·선봉지역을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3차 시범운송에 필요한 행정조치로 방북 및 남북 간 선박운항, 물품 반입 등과 관련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은 재정지원에 의한 사업이 아닌,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경제활동으로 규정돼있다. 때문에 남북협력기금과 같은 국고지원은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우리측 기업 3사와 러시아 사업자 간에 ‘나진-하산 프로젝트’ 본 계약은 내년 상반기에 체결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 daniel@kukimedia.co.kr

[쿠키영상] "엄마보다 낫네~" 매일 밤 아이와 함께 '6단계 잠자리 의식' 치르는 개

[쿠키영상] '과감한 쩍벌춤'…섹시 걸그룹 레이샤 직캠

[쿠키영상] '엉짱 모델' 카탸 엘리스 헨리의 몸매 유지 비결..."나처럼 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