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IS “우리가 했다”…프랑스·아랍어 성명 발표

[파리 테러] IS “우리가 했다”…프랑스·아랍어 성명 발표

기사승인 2015-11-14 20:09: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14일(현지시간) 전날 밤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테러에 대해 “우리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IS 공식 선전매체는 이날 아랍어와 프랑스어로 된 성명을 발표, “IS 전사들이 자살폭탄 벨트와 자동소총으로 프랑스 수도의 여러 곳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13일 밤 테러 직후 지하디스트 트위터에는 “칼리프가 파리를 공격했다”는 글이 올라왔고, IS가 지난해 6월29일 칼리프제를 선언했다는 점에서 이번 테러가 IS의 짓이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려왔다.

‘칼리프’는 이슬람법에 따른 전 세계 이슬람교도(무슬림) 공동체의 유일한 지도자를 말하는 것으로, 분파의 역사의 겪어 온 이슬람 세계에 역사적으로 현실성을 잃은 개념이다. 하지만 IS가 당당히 칼리프제를 선포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것이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이날 이번 테러를 프랑스에 대한 ‘전쟁행위’로 규정하고 IS를 배후로 지목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긴급안보회의 이후 방송으로 중계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번 테러를 “(프랑스 내) 공모와 함께 IS에 의해 외국에서 계획되고 조직된 전쟁 행위”라고 규정했다. afer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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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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