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팀] 서울 수서경찰서는 인터넷으로 만나 알고 지낸 여성 2명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이모(3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씨는 이달 12일 새벽 5시쯤 강남구에 있는 김모(18)양의 집을 찾아가 미리 준비해 간 둔기로 김양과 같이 잠자던 박모(18)양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인터넷 관련 일을 하는 자영업자로 한달여 전 김양 등을 인터넷에서 알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김양이 자신을 무시하는 말을 한 데 앙심을 품고 있다가 둔기를 구입해 김양의 집을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이날 오후 8시 15분쯤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수를 하고 싶다"라거나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려 죽겠다" 등의 말을 한 뒤 역삼동에 있는 한 건물 옥상에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경찰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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