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코레일, ‘지역 문화유산 활용 관광열차’ 시범 운영

문화재청·코레일, ‘지역 문화유산 활용 관광열차’ 시범 운영

기사승인 2015-11-16 14:42: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문화재청은 한국철도공사와 ‘지역 문화유산 활용 관광열차’ 상품을 개발,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지역 문화유산 활용 관광열차는 국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문화재 관광을 즐기는 방안으로 문화재와 지역관광자원을 연계한 사업이다.

이에 앞서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살아 있는 역사교육장과 문화재 관광 상품화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생생문화재 사업’과 2014년부터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을 운영해 왔다.

이번 시범사업은 올해 ‘생생문화재 사업’ 104개소 중 ▲원주매지농악(11월21일/당일)과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 71개소 중 ▲경주 서악서원(11월28일~29일/1박 2일)이 대표로 선정됐다.

주요 행사는 객실 내 프로그램부터 문화재 현장 체험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진행된다.

21일 진행되는 ‘원주매지농악과 생기복덕 생생문화재만들기’는 객실에 모인 참가자들이 강원도 민요 배우기, 국악 실내악(대금, 피리, 아쟁, 해금, 장구 등) 연주 등을 통해 강원도 대표 민요와 지역 고유 무형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원주 도착 후에는 원주매지농악전수관에 모여 직접 김장김치를 담그는 ‘회촌김장 생생체험’과 농악공연 관람, 상모돌리기 등 ‘원주매지농악‘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28일부터 1박2일간 진행되는 ‘수고했다 친구들! 이젠 서악서원에서 보세!’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대상의 프로그램이다. 객실에 모인 수험생과 가족들에게 먼저 특별 제작된 교재와 교구를 나눠주고 전문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선비문화와 천년고도 신라의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경주 도착 후에는 선비복 입기, 다례 체험, 과거길 주먹밥 만들기 등 선비문화를 몸소 체험하고 신라 달빛 기행, 천년고찰 불국사 관람, 경주 시내 월성권 유적지 탐방 등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의 심신을 달래줄 수 있는 유익하고도 즐거움 가득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문화재청은 “‘지역 문화유산 활용 관광열차’는 지역 문화재를 관광하는 것은 물론, 해당 지역의 문화행사와 연계하여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기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산업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문화재 관광 도우미, 체험 재료비, 버스 임차료 등을 지원하고, 코레일은 참가자들에게 교통비를 일부 지원(20~40%)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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