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트는 1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 결과 1위에 올랐다.
특히 브라이언트는 전체 30인의 투표인단에게 만장일치로 1위를 받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투표는 BBWAA 소속 기자들의 투표로 선정됐다. 15개 팀 담당 중 2명씩 선발, 총 30명이 1위부터 3위까지 선정했다. 1위는 5점, 2위는 3점, 3위는 1점으로 총점수 합산 결과로 순위를 매겼다.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시카고 컵스에 지명된 브라이언트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이번 시즌 1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출루율 0.369, 장타율 0.488, 26홈런, 99타점 등 괴물 같은 성적을 기록했다.
특별히 2개의 끝내기 홈런을 비롯해 동점 홈런 5개, 앞서가는 홈런 12개를 기록하는 등 중요한 순간에 장타를 터트리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지난 7월에는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강정호는 4개의 2위표와 16개의 3위표를 받으며 3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그는 피츠버그 소속으로 126경기에 출전, 타율 0.287, OPS 0.816, 15홈런, 58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에는 류현진이 3위표 10개를 얻어 4위에 오른바 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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