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결국 벨기에-스페인 축구 A매치 취소

파리 테러, 결국 벨기에-스페인 축구 A매치 취소

기사승인 2015-11-17 14:33:5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파리 테러의 여파로 벨기에와 스페인의 축구 A매치 친선경기가 취소됐다.

벨기에축구협회는 한국시간으로 17일, “스페인 국가대표팀과의 협의 결과 경기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벨기에축구협회는 “정부측에서 내일 예정된 축구경기를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고 배경을 설명하며, “현재 테러 경보 수준이 높다는 점과 테러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는 상황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양팀의 친선전을 취소하게 된 데에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 팬들은 크게 실망했을 것”이라면서 “그렇지만 현재의 특이 상황에서 선수와 팬들에 대한 위험을 담보로 경기를 치를 수는 없었다”고 전했다.

벨기에와 스페인의 평가전은 내일(18일) 새벽 4시45분 벨기에 보두앵 국왕 스타디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파리 테러의 배후로 벨기에 국적의 용의자가 지목되며, 벨기에 또한 긴장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벨기에 정부는 테러 위협수준을 3단계로 격상한 상태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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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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