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지진…산 바위들 굴러 떨어져 집 덮쳐 “1명 사망”

그리스 지진…산 바위들 굴러 떨어져 집 덮쳐 “1명 사망”

기사승인 2015-11-17 18:50: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그리스 서부 이오니아해 연안에서 17일 오전 9시(현지시간)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 현재까지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아테네에서 북서쪽으로 289㎞ 떨어진 레프카다 섬으로 진원의 깊이는 11.1㎞이다. 그리스 지진연구소는 이번 지진은 규모 6.1~6.3으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그리스 관영 ANA통신은 이 지진으로 레프카다 섬에서 산 바위들이 굴러 떨어졌고, 한 집을 덮쳐 60대 여성 숨졌다고 보도했다. ANA통신은 또 해안도로의 일부 구간이 끊어지는 등 물적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고 알렸다.

한편 그리스 지진 발생 약 3시간 전에는 터키 이스탄불 서부 마르마라해 해안에서도 규모 4.2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터키 언론들이 보도했다. 터키 지진에서는 피해는 없었다.

지난 199년에 이스탄불 외곽 이즈미트에서는 규모 7.8의 대지진이 발생해 2만여 명이 숨졌고, 같은 해 그리스에서도 규모 5.9의 지진으로 143명이 사망한 적이 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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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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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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