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 이종필 감독 “왕조 역사와 달라 진채선 기록 희박… 흥미로웠다”

‘도리화가’ 이종필 감독 “왕조 역사와 달라 진채선 기록 희박… 흥미로웠다”

기사승인 2015-11-18 16:23: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이종필 감독이 영화 ‘도리화가’를 기획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도리화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종필 감독은 “보통 사극이라고 하면 왕조의 역사가 기록이 많아서(자주 영화화 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감독은 “그러나 신재호 선생과 진채선 등의 이야기는 구전설화로 전해오거나 기록이 희박하다”며 “그 희박한 점이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다는 점, 1860년대 낙성연에 여자가 와 노래를 했다는 기록, 신재호 선생이 판소리 여섯 마당을 정리한 점을 들며 “이들의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 하는 생각을 담았다고 말했다. 또 극에 등장하는 ‘도리화가’(노래)의 가사를 들며 “가사가 아름답다”며 “맑은 영화를 찍고자 했다”고 전했다.

‘도리화가’는 조선 최초의 여류 명창 진채선과 동리 신재호 선생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5일 개봉. 12세가. rickonbge@kmib.co.kr / 사진=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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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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