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직접 사인, 패혈증·급성심부전”…서울대병원 공식 브리핑, 서거 시각 0시22분

“김영삼 전 대통령 직접 사인, 패혈증·급성심부전”…서울대병원 공식 브리핑, 서거 시각 0시22분

기사승인 2015-11-22 02:28: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22일 새벽 서거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직접 사인은 쇠약한 몸 상태에서 일어난 패혈증과 급성심부전으로 확인됐다.

김 전 대통령이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서거한 서울대병원의 오병희 원장은 이날 새벽 병원 본관 앞 대한의원 대회의실에서 공식 브리핑을 열어 “현재로서 사망에 이른 직접적 원인은 허약한 전신 상태에서 패혈증과 급성심부전이 겹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오 원장은 또 “고인은 과거 반복적인 뇌졸중과 협심증 및 폐렴 등으로 수차례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으며,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반신불수를 동반한 중증 뇌졸중과 폐렴으로 입원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고인은 19일 고열로 입원했으며, 상태가 악화돼 21일 오후 중환자실로 이송해 치료를 했으나 상태가 악화돼 서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시각은 당초 22일 0시21분으로 알려졌으나 오 원장은 정확한 서거 시각이 22일 0시22분이라고 전했다. afero@kukimedia.co.kr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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