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23일 YS 빈소 조문…손명순 여사 손잡고 애도

박근혜 대통령, 23일 YS 빈소 조문…손명순 여사 손잡고 애도

기사승인 2015-11-23 17:44:55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고(故) 김 전 대통령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오후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빈소를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7박10일간의 다자회의 순방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전 6시10분쯤 서울공항에 도착했으며, 귀국 이후 약 8시간 만에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빈소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쯤 이병기 비서실장, 박흥렬 경호실장, 현기환 정무수석, 정연국 대변인과 함께 서울대 병원에 도착해 7분 간 머물렀다.

박 대통령은 빈소에 들어서자마자 김 전 대통령 영정 앞에서 분향 및 헌화를 했고, 잠시 묵념을 하면서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손을 두 손으로 맞잡으며 위로의 뜻을 전했고, 다른 유족들을 향해선 고개를 숙여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씨는 박 대통령에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고, 박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 장지를 잘 이렇게…”라고 언급하면서 예우를 갖추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빈소 내 가족실로 이동해선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를 만났다.

거동이 불편한 손 여사는 의자에 앉아 박 대통령을 맞이했고, 박 대통령은 허리를 숙인 채 두 손으로 손 여사의 손을 감싸 잡으며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26일 영결식에도 참석할 전망이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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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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