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플라티니·블라터 회장 부정부패 제재안 심리

FIFA, 플라티니·블라터 회장 부정부패 제재안 심리

기사승인 2015-11-24 09:38:5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 심판기구가 23일(현지시간) 제프 블라터 FIFA 회장과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 대한 제재안 심리를 본격 착수했다.

이는 21일 윤리위에서 제출한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이번 제재정도에 따라 플라티니 회장의 차기 FIFA 회장선거 후보자등록 자격의 당락이 결정된다.

FIFA는 23일 성명 발표를 통해 “FIFA 윤리위 심판기구가 두 사람의 부정부패 혐의에 대한 심리를 시작했다”면서 “윤리위 심판기구는 12월 중에 징계에 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성명에서는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두 사람의 제재를 요구한 윤리위 조사기구의 부패혐의 관련 조사 내용은 공개되지 않는다”면서, “심리 진행 과정에서 블라터와 플라티니 두 사람은 혐의에 대한 반박 자료를 제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두 회장에게는 3개월 자격정지 처분이 내려져있다. 이에 두 회장은 이의 신청을 제기했으나 항소위원회는 “제반 규정에 따라 이뤄진 정당한 처분”이라며 기각했다. daniel@kukimedia.co.kr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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