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72.6% ‘노후 준비 중’… 준비 상태는 ‘미흡’

성인 72.6% ‘노후 준비 중’… 준비 상태는 ‘미흡’

기사승인 2015-11-26 16:26:56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5 사회조사’ 결과, 19세 이상 가구 중 72.6%가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노후준비는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이 했다. 남성은 78.7%가 노후를 준비하는 반면 여성은 55.1%이 준비 중이라 답했다. 40대 이하에서 노후를 준비하는 비율은 80%를 넘어섰다.

노후를 준비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선 “능력이 없음” 49.9%, “앞으로 준비할 계획” 25.7%, “자녀에게 의탁” 14.4%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 중 자녀에게 의탁하려는 60대 이상 노인이 27.0%로 나타나 2년 전 31.7%에 비해 4.7% 하락했다.

노후대비 수단에 대해선 국민연금이 55.1%에 달해 여전히 노후대비에 대한 충분한 준비가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국민연금의 소득 대체율이 4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마땅한 노인 일자리를 찾기 힘든 상황에서 노후 관심사는 소득지원에 쏠렸다. 소득지원이 40.4%, 취업지원은 26.3%이고, 요양보호 19.1%, 문화·여가·복지 9.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60세 이상의 생활비 마련방법은 본인 및 배우자 부담이 66.6%였다. 2013년 조사된 63.6%에 비해 3.0%p 증가한 수치다. 자녀·친척 지원은 23.0%, 정부 및 사회단체는 10.4% 등이었다. 본인이나 배우자가 생활비를 직접 부담하는 경우 근로소득 및 사업소득이 54.4%, 연금·퇴직급여 27.6%, 재산소득 11.7%로 나타났다.

자녀와 동거에 대해서는 “같이 살고 싶지 않다”는 답이 75.1%에 달해, 2005년 52.5%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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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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