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준, 이진영·김상현과 ‘중심타선’ 구축하나…케이티와 4년 60억원 FA계약

유한준, 이진영·김상현과 ‘중심타선’ 구축하나…케이티와 4년 60억원 FA계약

기사승인 2015-11-29 16:18:55
넥센 히어로즈 제공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유한준(34)이 케이티 위즈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케이티는 FA(자유계약선수) 유한준과 4년간 계약금 36억원, 연봉 6억원 등 총액 60억원에 계약했다고 29일 밝혔다.

유한준은 올해 넥센에서 139경기에 출전, 타율 0.362, 23홈런, 116타점, 188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안타 1위, 타율 2위로 리그 최정상급 타자 반열에 올랐다.

유한준은 “고향인 수원을 연고지로 하는 케이티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었고, 케이티의 구단 이미지와 홈 구장이 맘에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신생구단이라 고참으로서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고, 수원 팬들에게 더 큰 재미와 즐거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넥센 구단과 팬들에게 죄송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근 2차 드래프트에서 LG 이진영을 영입한 케이티는 김상현(3+1년, 최대 17억원)을 잡은 데 이어 유한준까지 더해 최상급의 중심타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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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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