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조선대학교 총학생회, 단과대학 학생회가 ‘장학금 부정수령’에 대해 1일 사과했다.

이들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학생회 간부 장학금 문제로 학우 분들과 학부모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학생회 간부들에게 지급되는 간부 공로 장학금과 국가장학금 제도가 생겨 복수의 혜택을 받고자 했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발생했다”며 “해당 학생은 대리수령한 장학금 전액을 학교로 입금했고, 법적인 문제와 관련해서도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감사기구를 설치해 장학금 문제와 더불어 학생회비 문제 등 학생회 전반에 대해 감시하고 견제해 신뢰받는 학생회로 탈바꿈하겠다”며 “간부장학금 지급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모 단과대 학생회장은 다른 학생의 계좌를 이용해 학생회 간부에게 지급하는 장학금 280만원을 부당 수령해 문제가 일었다.

지난달 23일에는 학생동아리연합회 집행부가 운영비 수백만원을 횡령했다는 내용이 실린 학보지 수천 부가 배포 직후 사라져 본부가 진상조사에 나섰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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