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 신사 폭발 용의자는 한국인’ 보도, 日경시청은 부인”

“‘야스쿠니 신사 폭발 용의자는 한국인’ 보도, 日경시청은 부인”

기사승인 2015-12-03 11:17:55
"지난 23일 야스쿠니 신사에서 경찰관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일본 경시청이 최근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 신사에서 발생한 폭발음 사건의 용의자가 한국인이라는 일부 현지 언론 보도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 통화에서 “이번 사건을 수사하는 일본 경시청의 책임자와 전화로 얘기를 했는데, ‘왜 이런 기사가 났는지 당혹스럽다’는 게 일본 측의 공식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경시청 책임자가 ‘용의자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 따라서 한국 경찰과 수사 공조를 할 계획도 현재로서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교도통신 등 일본 주요 매체는 지난달 23일 오전 야스쿠니신사 남문 인근의 남성 화장실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불에 탄 흔적의 물체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 CC(폐쇄회로)TV에 포착된 남성이 30대 전후의 한국인이며 그가 사건 직후 귀국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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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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