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배우 김희정과 이현배가 7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19회에서 첫 등장한다.

‘육룡이 나르샤’ 19회는 요동정벌, 위화도회군 등 조선 건국의 기점이 되는 역사적 사건들과 함께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는 2막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이성계(천호진)의 둘째 부인 강씨 역을 맡은 김희정이 첫 등장한다. 훗날 신덕왕후에 오를 강씨는 이성계의 세력 확장에 큰 힘을 주는 외조의 여왕인 동시에 정치적 욕망을 가진 인물로 이방원(유아인)과 격렬하게 대립할 예정이다. 또 왕자의 난 당시 피의 숙청을 당하게 될 강씨의 아들 이방번, 이방석 등 이방원의 배다른 형제들도 함께 등장한다.

배우 이현배는 고려의 32대 왕 우왕 역할을 맡았다. 우왕의 등장으로 이성계와 최영(전국환)의 대립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제작진 측은 “김희정을 비롯해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 긴장과 흥미를 더할 예정”이라며 “요동정벌, 위화도회군 등 굵직한 사건을 앞둔 상황에서 새 인물들이 이성계, 이방원 등과 어떤 관계를 가지며 이야기를 풀어낼지 지켜봐 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제작진 측은 강씨 부인과 우왕의 촬영 스틸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강씨 부인 역할을 맡은 김희정은 위엄 있는 눈빛과 표정을 선보였다. 금으로 수놓아진 비단옷을 입은 이현배는 한 손에 칼을 들고 누군가를 베려 하거나 눈을 번뜩이며 웃고 있는 광기 어린 우왕의 모습을 드러냈다.

김희정과 이현배가 첫 등장하는 ‘육룡이나르샤’ 19회는 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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