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사우디에 의료정보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수출

분당서울대병원, 사우디에 의료정보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수출

기사승인 2015-12-09 14:03: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지난해 국내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 병원정보시스템을 수출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의료정보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추가로 수출한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SK텔레콤, 이지케어텍 컨소시움은 사우디 리야드 킹 압둘라지즈 메디컬시티병원에 빅데이터 기반의 의료정보 분석용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CDW)를 수출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9일 밝혔다.

사우디 측의 제안으로 입찰 없이 수의계약으로 이뤄진 이번 계약은 80여 개의 실시간 임상 질 지표 모니터링 시스템과 임상연구 검색 엔진 등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자체 계약금액만 130만달러(약 15억원) 규모라고 컨소시엄 측은 설명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의 일부로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데이터웨어하우스는 환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가공해 320여 가지의 임상 질 지표를 일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여기에는 임상연구를 위한 검색엔진이 포함돼 의료진이 원할 때 10년 이상의 데이터를 단 수초 내에 원하는 형태로 가공해준다.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장은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병원의 요구사항에 맞추어 임상 현장에 전면적으로 도입한 최초의 사례임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병원정보시스템의 도입에 따른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연속 수출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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