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서면 또 화장실…’ 방광염 증상에 좋은 음식으로 해결

‘돌아서면 또 화장실…’ 방광염 증상에 좋은 음식으로 해결

기사승인 2015-12-09 15:22:55

[쿠키뉴스] 함박눈이 소복소복 쌓이는 완연한 겨울이다. 우리 신체는 갑자기 떨어진 온도에 적응하지 못해 다양한 질병에 걸리기 쉬운 때이기도 하다. 특히 방광이 수축되고 땀을 통한 수분 배출이 줄어듦으로 인해 ‘방광염’에 걸린 이들이 늘고 있다.

방광염은 방광이 세균에 감염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흔히 ‘방광에 걸리는 감기’로 불린다. 그만큼 흔해 대처에 소홀하기 쉽지만, 재발도 심한 질병이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방광염 증상에는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현상, 밤중에 소변을 보는 야뇨 현상,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현상 등이 있다.

방광염에 걸리는 이유는 대장균, 포도상구균 등이 원인이다. 원인균이 방광점막의 충혈과 부종을 발생시키고 출혈을 일으켜 방광에 축적된 소변과 소변 작용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항생제를 복용하면 상태가 호전되지만 재발이 심하고, 장기간 복용할 경우 내성균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화될 수 있다.

결국 방광염 치료와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면역력 강화가 우선시 돼야 한다. 면역력 높이는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쉬우면서 효과적인 방법은 면역력 음식 섭취다.

전문가들은 면역력에 좋은 음식으로 ‘홍삼’을 추천하고 있다. 홍삼의 면역력 증강 효과는 이미 국내외 다수의 임상시험과 논문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 받았다.

국립보건원 에이즈연구센터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유발인자인 HIV 감염자 127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임상시험 참여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에이즈치료제의 일종인 AZT를, 다른 한 그룹에는 홍삼과 ATZ를 함께 투여해 관찰했다.

그 결과, AZT만 투여한 그룹은 그 숫자가 감소했다. 반면, 홍삼과 AZT를 같이 투여한 그룹은 인체면역세포의 일종인 CD₄림프톨의 평균수치가 치료 전 1㎣당 320개에서 29개 증가한 349개로 나타났다. 즉, 에이즈치료제와 홍삼을 함께 투여했을 때 체내 면역력이 크게 개선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방광염과 방광암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홍삼 절편, 홍삼액기스, 홍삼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양갱, 홍삼정, 홍삼정과, 홍삼스틱, 홍삼정환, 홍삼 캔디 등으로 출시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홍삼의 효능을 제대로 경험하고 싶다면 ‘제조방식’ 확인은 필수다.

기존의 홍삼 엑기스는 주로 물에 우려내는 물 추출 방식으로 제조된다. 이 제조방식의 단점은 홍삼의 영양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만을 추출할 수 있고, 나머지 52.2%의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은 홍삼박(홍삼찌꺼기)과 함께 버려지게 된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단점을 보완해 참다한 홍삼을 비롯한 몇몇 업체는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은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이 제조방식으로 만든 홍삼 제품을 섭취할 경우, 홍삼 속에 함유된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분과 항산화 물질들까지 모두 흡수할 수 있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 방송에서 “홍삼을 물에 우려 내는 경우, 물에 녹지 않는 영양분 52.8%는 모두 버려진다”며 “통째로 갈아 먹을 경우 유효성분 추출률이 95%에 이른다”고 말했다.

방광염 증상이 완화됐다고 하더라도 재발이 쉬운 질환이므로 예방에 소홀해선 안 된다. 질 세정제, 비누, 거품 목욕 등은 질을 보호하는 세균을 죽여 다른 병원성 세균이 증식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기 때문에 잦은 사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 또, 방광염과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 예방에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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