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94에서 열린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조제 알도를 1라운드 13초 만에 KO 시켰다.
맥그리거는 15연승을 달리며 새로운 UFC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반면 알도는 8차 방어에 실패하며 타이틀을 내줬다. 또한 생애 첫 KO패의 굴욕을 당했다.
경기는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났다. 알도의 공격에 맥그리거가 곧바로 카운트 펀치를 날렸다. 알도는 그대로 쓰러졌고, 맥그리거가 펀치를 퍼붓자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맥그리거가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했다.
알도와 맥그리거의 경기는 2015년 최고의 빅 매치로 손꼽히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두 선수의 장외 설전은 경기만큼이나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했고, 많은 이슈들을 쏟아냈다.
아일랜드 출신의 맥그리거는 특유의 악담을 늘어놓으며 알도를 자극해왔고, 챔피언 알도 또한 그에 응수하는 등 날카로운 신경전으로 팬들을 흥분시켜왔다.
당초 두 선수의 승부는 'UFC 189'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알도가 갈비뼈 부상으로 불참을 선언하면서 대체 선수인 채드 멘데스(30·미국)로 상대가 바뀌었다. 맥그리거는 이에 굴하지 않고 2라운드 KO승을 거두며 페더급 잠정 챔피언에 오르게 된다.
UFC에 페더급이 이래로 단 한 번도 챔피언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알도는 코너 맥그리거와의 일전을 앞두고 자신만이 유일한 챔피언이며, 입만 살아있는 맥그리거는 곧 사라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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